등록금 인상 기조 전환.. 12개대 인상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전국 25개 로스쿨 중 신입생이 낸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올해 2023년에도 연세대다. 석사 일반과정 기준 입학금과
등록금 1학기분을 합산한 ‘입학등록금’ 기준 1177만4000원이다. 이어 고려대(1098만4000원)
성균관대(1043만5000원) 중앙대(1002만5000원) 순으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991만1000원의 경희대까지
5개교는 지난 4년간 입학등록금 톱5를 유지했다.
로스쿨 등록금은 동결에서 인상 기조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지난해는
서강대 1곳만 등록금을 인상하고 다른 모든 대학이 동결했지만, 올해는 전국 25곳 중 12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사립대와 국립대 각
6곳이다. 사립대는 서강대 중대 경희대 외대 건대 인하대, 국립대는 서울시립대 전북대 경북대 강원대 전남대 충남대에서 등록금을
인상했다. 12개교 평균 인상액은 약 17만원으로, 사립대 등록금 인상액 18만6750원과 비교해 국립대 인상액이
15만8750원으로 조금 더 낮았다. 등록금 인상에 따라 25개교 전체 평균 입학등록금은 지난해 797만원에서 805만원으로
올랐다.
로스쿨 입학등록금은 사립대와 국공립대가 크게 대비된다. 사립대 15개 로스쿨은 모두 입학등록금이 800만원
이상인 반면, 국공립대 중 가장 입학등록금이 높은 694만9000원의 서울대를 제외하면 9개 국공립대 모두 500만원대의
입학등록금을 기록했다. 특히 국공립대 중 가장 비싼 서울대는 사립대 중 가장 저렴한 동아대(878만9000원)보다도 무려
184만원 더 저렴하다. 입학금과 수업료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입학금이 가장 높은 연대의 경우 200만원이 넘는 반면 전남대의
경우 입학금 자체가 없다. 그나마 가장 높은 국공립대는 서울대로 30만원이다. 1학기 수업료의 경우 사립대 고대는 975만원으로
1000만원에 가깝지만, 충북대의 경우 464만2000원으로 고대 수업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등록금은
대학알리미의 학과별 대학등록금 현황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일부 로스쿨에서 운영 중인 박사과정이 합산된 평균 등록금이 아닌,
석사 일반과정의 등록금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베리타스알파는 공개된 대학별 등록금 현황을 재가공했다. 입학 시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을 산출하기 위해서다. 1학기 수업료에 입학금을 이에 더해 ‘입학등록금’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입학금 폐지는 학부 모집에만 해당된다. 로스쿨을 포함한 전문대학원의 입학금은 유지된다는 얘기다.
2024학년 로스쿨 입학전형기본계획이 26일 발표됐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2023년 신입생이 낸 등록금이 가장 비쌌던 곳은 연세대, 가장 저렴한 곳은 국립대인 충남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5개 로스쿨 평균 입학등록금 805만원.. 연대 고대 성대 톱3>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입학등록금은 804만7136원이다. 사립대 15개교가 입학등록금 톱15를 기록하고 그 아래는 모두
국립대가 차지, 유형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사립대 15개교 입학등록금 평균은 974만6667원, 국공립 10개교의 경우
549만5800원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연대가 1177만4000원으로 전국 로스쿨 가운데 입학등록금이 가장 높다. 이어
고대(1098만4000원) 성대(1043만5000원) 중대 (1014만8000원)까지 1000만원 이상의 입학등록금을 기록했다.
1000만원
이상인 4개교에 이어 경희대 (991만9000원) 서강대 (961만6000원) 한국외대(960만4500원) 한양대
(958만7000원) 아주대 (952만9000원) 건국대 (942만4000원) 인하대 (931만1000원) 이화여대
(923만8900원) 원광대 (900만원)까지 900만원 이상이다. 한대의 경우 전체 25개교 중 유일하게 입학금을 인하했다.
이어 영남대 (886만1000원) 동아대 (878만9000원)순으로 15개 사립대가 입학등록금 상위 15개교로 나타났다.
국공립대
10개교 중에선 서울대가 694만9000원으로 입학등록금이 가장 높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이지만 사립대 최저보다
낮다. 가장 저렴한 곳은 5080만7000원의 충북대다. 지난해에는 충남대가 가장 낮았지만,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고 충북대는
동결하면서 최저 순위가 뒤바뀌었다. 서울대에 이어 전북대 (557만3000원) 서울시립대 (543만7000원) 경북대
(543만5500원) 제주대 (541만3000원) 강원대 (539만원) 전남대 (534만1000원) 충남대 (519만7500원)
부산대 (513만5000원) 충북대 (508만7000원) 순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공립대의 경우 입학등록금이 모두
500만원대다. 특히 전남대는 유일하게 입학금을 운영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1년 수업료 평균 1442만원.. 25개교 중 ‘1년 수업료 1000만원 이상’ 23개교>
대학알리미가
공시하는 석사 1학기와 2학기 수업료를 합쳐 1년 수업료로 본다면 올해 25개 로스쿨의 평균은 1442만3752원이다. 지난해
1425만7912원에서 약 17만원 상승했다. 사립대 15개교의 평균은 1694만6667원으로 국공립대 10개교의
1063만5300원보다 600만원 이상 크게 상회한다.
1년 수업료가 가장 높은 곳은 1950만원의 고대다. 이어
연세대 (1945만2000원) 성균관대 (1860만8000원) 경희대 (1723만8000원) 한양대 (1711만4000원) 아주대
(1695만8000원) 중앙대 (1669만6000원) 인하대 (1654만원) 서강대 (1638만2000원) 이화여대
(1630만9800원) 영남대 (1607만8000원) 한국외대(1600만9000원) 원광대 (1600만원) 동아대
(1590만2000원) 건국대 (1545만4000원) 순이다. 모두 사립대이며 15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인
1442만3752원보다 모두 높다.
국공립대 중에선 서울대 수업료가 1329만8000원으로 가장 높다. 가장 저렴한 곳
역시 충대로 982만4000원이다. 국공립대의 수업료를 살펴보면 서울대에 이어 전북대 (1079만원) 전남대
(1068만2000원) 경북대 (1050만8000원) 서울시립대 (1044만6000원) 제주대 (1044만원) 강원대
(1042만4000원) 충남대 (1003만3000원) 부산대 (990만8000원) 충북대 (982만4000원)순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 10개교 모두 전체 평균 수업료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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