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 유무 체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4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운영하는 대학 중 논술100%의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어디일까. 논술전형은 논술성적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논술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내신관리가 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수시 역전의 돌파구로
여겨지면서 매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일부 대학은 학생부성적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낮은 편이다.
최근
대학들의 전형 간소화 흐름에 따라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비중은 증가하고 학생부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도 많은
대학에서 교과반영을 축소하고 논술비중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올해 동덕여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논술100%로
일괄합산해 주목된다.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3개교는 논술 전형방법을 기존 논술70%+교과30%에서 논술100%의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올해 논술100%의 일괄합산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기존 건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 6개교에서 4개교를 더해 총10개교로 늘었으며, 모집인원도 지난해 2727명보다 92명 확대된
2819명을 모집한다.

2024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운영하는 대학 중 논술100%의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어디일까. /사진=건국대 제공
<논술100% 일괄합산 ‘신설’.. 동덕여대 ‘유일’>
- 동덕여대 논술우수자 179명
동덕여대는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모집인원은 179명이다. 계열별로 구분하면 인문 110명, 자연 58명, 예체능 11명이다.
논술100%로 일괄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전 모집단위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능
국어/수학 및 사탐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은 두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사고력 및
논리적 이해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2024전형계획상 계열에 따른 논술고사 유형 등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정보는 2024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술100% 일괄합산 변경 3개교.. 경희대/이화여대/한국기술교육대>
- 경희대 논술우수자 480명
올해
논술100%로 전형방법을 변경한 대학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3개교다. 모두 작년에는 논술70%+교과30%을 합산했다.
경희대의 경우 논술우수자로 48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인문에서 2명, 예체능에서 5명 줄어 모두 7명 축소됐다.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계열별로 인문은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 지리(인문)/간호(인문)/건축(인문)은
국수(확)영사(1과목) 중 2개 등급합 5, 한의예(인문)은 국수(확)영사(1과목) 중 3개 등급합 4이내다. 자연은
국수(미/기)영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5, 의예/한의예/치의예/약학은 동일기준 3개 등급합 4이내다. 체육은 국어 영어 중
1개 이상 3등급 이내다. 체육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사 5등급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체육계/사회계, 자연계, 의약학계 3개 유형으로 나뉜다. 논술고사 시간은 120분이다.인문/체육/사회계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 및 표현 능력을 측정한다. 고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통합해 종합적 분석 및 문제해결 과정을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계열별 각2~3문항이 출제되며, 원고지형식의 답안지에 2000자내외로
서술해야 한다. 다만 사회계의 경우 수리논술 문항이 포함될 수 있다. 수리논술 문항은 사회/경제에 관한 도표, 통계자료 등이
포함된 제시문을 해석하여 논술하거나, 논제를 수학적 개념과 풀이 방법을 이용해 논술하는 유형으로 출제된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로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연현상을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제시문과 논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응용력과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4~6문항이 출제되며, 노트형식의 답안지에 문항별
지정된 답안란에 답안을 작성한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I, 수학II,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
의약학계열의
경우 수리는 필수이고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과목을 택해 과학논술도 함께 치른다. 특정 과학지식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가 출제되며 노트형식에 답안지에
답안을 작성한다. 출제범위는 자연계와 동일한 수학을 비롯해,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
- 이화여대 논술 300명
이화여대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인문, 자연에서 각1명, 예체능에서 8명 줄어 총10명 감소했다. 올해
논술전형에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약학부 약학전공(자연) 5명이 추가된 특징이다. 수능최저는 계열별로 달리 적용한다. 인문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6, 스크랜튼학부는 동일기준 3개 등급합 5이내다. 자연은 국수(미/기)영과(1과목) 중 수학
포함 2개 등급합 5, 약학은 동일기준 4개 등급합 5이내다.
논술고사 유형은 인문Ⅰ, 인문Ⅱ, 자연 3개로
나뉜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인문Ⅰ/Ⅱ는 언어논술이며, 주어진 상황과 제시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에 입각한 논증력, 제시문의 주장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및 종합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Ⅱ는
논술문제 중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수학과 교육과정이다. 고교 수학 과정의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이를 응용한 논리적/종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 한국기술교육대 논술일반 170명.. ‘수능최저 미적용’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는 논술일반으로 전년보다 50명 줄어든 170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인문(사회)에서 14명 줄고, 자연(공학)에서 36명 줄었다. 수능최저 없이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유형은
공학, 사회 2개 유형으로 나뉜다. 논술고사 시간은 80~90분으로 예정됐다. 공학은 수리논술이며 기계공 마케트로닉스공
전기/전자/통신공 컴퓨터공 디자인/건축공 에너지신소재화학공 모집단위가 해당된다. 수학교과에서 학습한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총10문항 내외가 출제되고 일부 소문항이 포함될 수 있다.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로 교과서와 EBS 수능연계교재의 유형과 수준을 참고해 적절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설명이다.
사회는
자료제시형 언어논술로 산업경영학부 고용서비스정책학과가 포함된다. 국어, 사회 교과목 관련 제시문을 활용한 기초적인 자료해석 및
글쓰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한다. 총 11문항 내외로 출제하며 일부 소문항이 포함된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논술고사 대비 기출문제집도 공개하고 있어 사전대비 가능하다. 입학처 관계자는 논술대비 요령으로 “각
교과의 기본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한 뒤, EBS 수능연계교재와 지난해 논술전형 기출문제 및 모의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권했다.
“대학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도 꼭 한 번 읽어 보길 바라며 기출문제를 푼 뒤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을 확인해본다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기존 논술100% 6개교.. 건대/덕성여대/성대/연대/연세대(미래)/한국항공대>
- 건국대 KU논술우수자 434명
건국대는 KU논술우수자를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434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 인문 129명, 자연305명인 점도 동일하다.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계열별로 인문은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로 지난해 2개 등급합 4이내에서 완화됐다. 자연은
국수(미/기)영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다. 수의예는 동일기준 3개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전 모집단위 한국사
5등급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논술고사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된다. 사고의 최종적 결과물 외에 사고 과정 및 추론과정까지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계열에 따른 논술고사 유형 등 세부사항은 2024전형계획상 공개되지 않아 2024수시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경우,
인문사회Ⅰ 인문사회Ⅱ 자연 3개 유형으로 구분해 논술고사를 치렀다. 인문사회Ⅰ은 인문사회 문항이 출제됐으며, 인문사회Ⅱ는
상경계열로 수리문항 문제가 포함됐다. 자연은 수학 논술로 치러졌다.
- 성균관대 논술우수 382명
성균관대는 논술우수전형으로 지난해보다 22명 증가한 382명을 선발한다. 인문180명, 자연202명으로 인문에서 20명, 자연에서 2명 늘었다.
계열별로
수능최저 기준이 상이하다. 글로벌융합/인문/자연은 국수영탐1탐2 중 3개 등급합 6,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지능형소프트웨어/글로벌바이오메디컬/약학의 경우 3개 등급합 5이내다.
의예는 국수영탐1탐2중 3개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올해부터 자연계열에 걸려있던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과탐 등의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했다. 즉, 수능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에 응시한 문과생도 정시모집에서 의예과나 약학과 등에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탐구 영역에선 자연계열은 과탐, 인문계열은 사탐 과목을 적어도 1개 이상 응시해야 한다. 단 글로벌융합은
사/과탐 모두 응시 가능하다.
2024전형계획상 계열에 따른 논술고사유형 등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추후 공개되는 2024수시요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경우 인문계/자연계로 구분해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이 진행됐다.
- 연세대 논술 335명.. ‘수능최저 미적용’
연세대는 논술전형으로 전년대비 11명 줄어든 335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인문에서 5명, 자연에서 6명 줄었다. 연세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논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특징이 있다.
논술은
인문/자연계열로 구분된다. 인문계열 논술은 인문/사회 통합형 문제가 출제되며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한다. 영어
제시문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과학 논술 유형이며, 배점은 수학 60점, 과학 40점이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과목 중 1과목을 원서접수시 선택해 응시한다.
- 연세대(미래) 논술우수자 238명
연세대(미래)는 논술우수자를 통해 전년보다 21명 줄어든 238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인문에서 21명 감소했다.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자연/간호의 경우 지난해보다 등급합이 1등급씩 완화됐다. 인문(미래인재)은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7, 자연(창의인재)은 국수영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7, 간호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다. 의예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수(미/기)과1과2중 3개 영역 1등급 이상,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논술고사 출제범위도 달라졌다. 자연계열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의예과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에서 출제된다. 작년엔 확률과통계가 포함됐지만 올해 삭제됐다.
논술고사는
인문/자연/의예 3개 유형으로 구분해 2시간 동안 치러진다. 인문계열은 인문/사회과학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원고지에 문제당 10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수리논술
출제범위는 작년엔 확률과통계가 포함됐지만 올해 삭제해 자연계열은 수학/수학Ⅰ/수학Ⅱ/미적분에서 출제된다. 의예과는
수리+과학논술이다. 수리논술은 수학/수학Ⅰ/수학Ⅱ/미적분/기하를 범위로 하고, 과학논술은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중
택1한다.
- 한국항공대 논술우수자 201명
한국항공대는 논술우수자를 통해 전년대비 5명 줄어든 20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인문은 1명 늘었지만, 자연에서 6명 줄었다. 수능최저를 적용해 국수(미/기)영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6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소프트웨어/항공교통물류/항공운항/자유전공/경영은 지난해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에서
6이내로 완화해 전 모집단위 수능최저기준을 동일하게 맞췄다.
올해 논술고사 출제유형에 일부 변화가 있다.
소프트웨어/항공교통물류/항공운항/자유전공은 작년엔 수리+언어논술이었지만 올해는 수리논술만 치른다.
항공우주및기계공/항공전자정보공/신소재공/스마트드론공/AI자율주행시스템공/공학계열은 작년과 동일한 수리논술, 경영학부는 언어논술
유형이다. 즉, 경영학부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가 수리논술을 치른다. 수리논술은 수리적 분석력, 응용력과 창의력을 측정할 수 있는
제시문과 문항이 출제되며, 언어논술은 논리력과 통합력을 측정하는 제시문과 문항이 출제된다. 논술고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2024수시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 덕성여대 논술 100명
덕성여대는 논술전형을 통해 100명을 모집한다. 인문 60명, 자연 40명으로 지난해보다 인문에서만 5명 줄었다. 수능최저를 적용해 전 모집단위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7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
형태는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계열), 과학기술대학(자연계열(수리논술))로 나뉜다. 논술고사 시간은 90분으로 총 2문항이
출제된다. 각 문항당 소문항은 최대 3문항까지 포함될 수 있다. 논술고사 문제는 교과서에 나온 주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고교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며,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