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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합격선 교과 추천형 1.4등급.. 학종 활동우수형 2등급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연세대의 2023입시 교과전형에서 입결이 가장 높은 계열은 1.06등급의 의약이다. 이어 사회 1.32등급, 공학 1.41등급 순으로 톱3다. 연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3수시 입결 안내 영상을 입학처와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모집단위 대신 계열별로 구분한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 충원율 경쟁률 등을 소개했다. 교과전형인 추천형 입결뿐 아니라 학종 활동우수형과 논술전형 등 각 전형의 고교 유형별, 졸업 유형별 합격자에 따른 분석도 함께 담아 수요자를 배려했다.
학종 활동우수형에서도 의약이 톱을 차지했다. 총 합격자 기준 1.3등급이다. 사회 1.84등급, 공학 2.13등급까지 톱3로 교과전형 추천형과 동일한 순위다. 입결 안내를 담당한 관계자는 “추천형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지원자 평균이 1.61등급, 합격자 평균이 1.4등급 정도에서 형성됐다”며 “경쟁률은 5.8대1로 정원의 5배수까지 면접을 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원자 대부분이 면접까지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합격자 및 등록자의 고교유형을 보면, 교과전형과 학종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추천형에서는 합격자와 등록자 모두 일반고에서 99%를 차지했다. 반면 활동우수형에서는 최초 합격에서는 자사고와 특목고의 비중이 높았으나 등록에서는 많이 빠져나갔다. 최초 합격자는 일반고가 약 34%, 특목고와 자사고는 약 66%를 차지했으나 등록자는 일반고가 60%, 특목자사가 39%를 차지했다. 정량평가를 진행하는 추천형에서는 내신 취득이 유리한 일반고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학종에서는 교과 관련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마련된 특목자사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2024대입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계약학과와 일부 모집단위의 전형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연대는 2023수시에서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융합 등 2개 계약학과를 운영, 학종과 유사한 특별전형으로만 모집했다. 2024대입에서는 수시 교과전형 학종 논술전형과 정시 수능전형 등 4개의 전형으로 모집한다. IT융합공과 인공지능도 학종과 수능전형으로만 모집했으나 올해는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도 모집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공의 경우 정원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 변화도 있다.
교과전형인 추천형의 경우 의약계열 합격자의 내신 평균등급이 1.06등급으로 가장 높다. 총 합격자 기준으로, 지난해 1.09등급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어 사회 1.32등급, 공학 1.45등급까지 톱3다. 합격자의 고교유형을 보면 99% 학생이 일반고 출신이다. 특목자사보다 내신 성적 취득이 유리한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경쟁률의 경우 지난해 5.8대1로 전년 4.7대1보다 상승했다. 계열별로 의약과 자연이 7.7대1로 가장 높다. 이어 통합 6.5대1, 인문 6대1, 공학 5.8대1, 사회 4.2대1 순이다. 면접을 정원의 5배수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모집단위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과대학별 충원율은 인공지능이 107.7%로 가장 높다. 이어 교육 90%, 공과 71.3% 순으로 톱3다.
<학종 활동우수형.. 의약 1.3등급 ‘최고’>
학종인 활동우수형에서도 의약 총 합격자의 평균 내신등급이 1.3등급으로 가장 높다. 이어 사회 1.84등급, 공학 2.13등급 순이다. 전체 모집단위 기준으로는 2.07등급을 기록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지원자의 고교유형을 고려해 입결을 활용하는 것을 강조했다. 정성평가를 진행하는 학종 특성상, 지원자 고교에 따라 내신을 보는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전체 평균으로 보면 2등급 내외에서 합격자가 나오지만, 1등급대 초중반은 일반고 학생, 2등급대 초중반은 특목자사 학생이 다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은 전년 11.5대1에서 지난해 9.6대1로 하락했다. 계열별로도 모두 하락했다. 가장 높은 자연은 16.7대1에서 13.9대1로, 의약은 14.2대1에서 12.9대1로, 사회계는 11.3대1에서 9.6대1로 하락했다. 관계자는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10대1 수준으로 만만하지는 않다”며 “활동우수형은 인문계 면접 대상자가 2.5배수에서 3배수로 늘어나기에 면접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원율은 인공지능이 128.6%로 가장 높다. 이어 생명 118.8%, 공과 118.5%로 톱3까지 자연계 충원율이 높다.
고교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최초 합격에서 특목고 비중이 높으나 등록자에서는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일반고에서 빈 자리를 채우는 모습이다. 최초 합격자 기준 고교유형은 일반고 34.6%, 외고/국제고 25.2%, 영재학교 13.2%, 과고 8.3%였으나 등록자에 기준으로는 일반고가 63.2%로 크게 늘었다. 이어 외고/국제고 14%, 자사고 11.1%, 영재학교 7.4%, 과고 3.2% 순이었다. 졸업유형에 따라서는 재학생의 비중이 가장 높다. 총 합격 기준 88.3%다. 이어 재수 10.5%, 삼수 이상 1.1% 순이다.
<논술 경쟁률 의약 99.8대1 ‘최고’.. 의예 미포함>
논술전형에서는 논술100%로 선발한다. 교과는 물론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경쟁률은 의약 99.8대1, 사회 68대1, 인문 61.2대1, 공학 23.8대1, 자연 22.7대1 순으로 높다. 단, 의약에는 논술 선발을 하지 않은 의예를 제외하고 약학 치의학만 포함됐다. 졸업유형별 현황에서는 총 합격 기준 재학생, 재수생, 삼수 이상 학생의 비율이 각 3분의1 균등하게 나타났다. 입학처 관계자는 “사실 합격권에 속하는 학생의 분포가 촘촘하다”며 “인문이나 사회계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충원율은 인공지능이 292.9%로 3바퀴 가까이 돌았다. 이어 공과 105.3%, 약대 100% 등 이공계열 위주로 충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논술전형으로 합격 후 상위 의약계열 모집단위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고교유형별 최초 합격자와 등록자 비율을 비교해 보면 영재학교가 최초 합격에서 42.5%를 차지한 반면, 등록에서는 18.5%로 절반 넘게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합격 기준으로는 영재학교가 45%로 가장 많고 이어 일반고 26%, 과고 12.7%, 자사고 11.9%, 외고/국제고 3.1% 순이다.
<2024 주요 변경사항.. 계약학과 전형 확대>
연대는 2024입시의 주요 변경사항으로 계약학과를 포함한 일부 모집단위의 전형 다양화를 꼽았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융합의 경우 지난해 일반학과와 별도로 특별전형에서만 모집했으나 올해는 수시 교과전형 학종 논술전형과 정시 수능전형 등 4개의 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특별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평가하는 학종 방식이었다. IT융합공과 인공지능도 학종 활동우수형과 정시 수능전형에서만 모집하던 전형방법에 수시에서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을 추가한다. 시스템반도체 정원은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늘었다.
추천형의 경우 추천인원 기준이 바뀌고, 면접 비중은 줄었다. 추천인원의 경우 고교별 고3 재적인원 5%까지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는 재적인원 관계없이 1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고3 재적인원이 200명 이하인 고교라면 지원 가능 인원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엔 1단계에서 교과100%로 5배수를 정하고, 2단계에서 면접 4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정했다. 올해는 2단계 면접 비중이 30%로 줄어든다.
중복지원이 가능한 전형의 종류도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1 기회균형2의 4개 학종 중 1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지원자격이 있는 한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학종인 활동우수형 2개 전형만 중복 지원을 금지했다. 추가로 덧붙인 2025 주요 변경사항에는 추천형의 면접 폐지와 학종 면접 방식의 변화가 있다.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이던 추천형을 교과100%로 일괄선발하겠다는 공지다. 더불어 수능최저를 활동우수형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학종 면접의 경우 학업역량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나 2025학년에는 인적성과 의사소통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