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인천하늘고가 2024학년 하늘인재전형 지원자격 심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자격심사를 거치지 않은 대상자는 2024하늘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하늘인재는 인천공항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으로 올해 85명을 모집한다. 인천공항종사자는 인천공항구역 내에 상주하며 인천공항의 관리/운영에 종사하는 기관과 업체의 직원으로 법정근로시간을 충족하고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한 자로 정의한다.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거주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공항 인근지역에 부모와 함께 2022년 3월2일부터 계속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인천공항 인근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는 인천공항중 영종중 용유중 인천중산중 인천하늘중 5개교다. 

접수기간은 내달9일부터 14일까지다. 오전9시부터 오후5시 사이 학부모 또는 지원자가 인천하늘고 미래인재발굴부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토요일인 11일에도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제출 서류는 자격심사신청서, 인천공항 출입증 사본 또는 미제출 사유서, 재직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인천공항 관련기업 증명서류 총5가지다. 모든 제출서류는 내달2일 이후에 발급한 서류로 제출해야 하고, 사본의 경우 원본 대조 필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열망으로 시에서 85억원, 교육청에서 4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인천하늘고는 강력한 수시체제로 대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최근 2023 대입에서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 6명, 정시 3명의 실적이다. 2022학년에는 18명(수시16명+정시2명), 2021학년에는 22명(20명+2명), 2020학년 15명(14명+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