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전국 37개 약대 중 올해 신입생이 낸 등록금이 가장 비쌌던 대학은 동국대다. 한 학기 등록금 기준 567만5000원이다. 1년 수업료로는 1135만원이다. 이어 아주대 고려대(세종)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톱3이다. 한 학기 등록금 기준 아주대가 564만2500원, 고대(세종)이 561만3427원이다. 톱3 모두 작년보다는 등록금이 약 7만원가량 줄었다.
약대의 경우 전반적으로 등록금이 소폭 줄었거나 동결하는 추세다. 올해 37개교 중 22개교가 등록금을 낮췄으며 12개교가 동결했다. 증가한 곳은 계명대 조선대 충남대뿐이다. 지난해 역시 동결 기조를 보였다. 전국 37개 약대 평균으로 살펴보면 평균 등록금은 450만811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3만8746원에서 3만원가량 줄었다. 대체로 사립대가 국공립대보다 비쌌다. 사립대 25개교 평균은 509만1064원, 국립대 평균은 329만3646원으로 약 180만원 격차이다. 특히 등록금이 가장 싼 충남대의 경우 259만9250원으로 가장 비싼 동대 567만5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재 전국에는 37개 약대가 있다.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ERICA다. 약대는 2021학년까지 편입학모집만 실시했지만 2022학년부터 6년제 학부선발을 시작했다.

<전국 37개 약대 등록금.. 동대 아주대 고대(세종) 톱3>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등록금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 37개 약대(6년제 약학과/약학부) 기준 2024학년 1학기 평균 등록금은 450만811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3만8746원에서 3만원가량 줄었다. 사립대 25개교 평균은 509만1064원으로 지난해 514만3144원보다 5만원가량 줄었다. 국립대 평균은 329만3646원으로 지난해 327만9583원보다 2만원가량 증가했다.
등록금이 가장 비쌌던 곳은 올해도 동대이다. 567만5000원으로 지난해 576만원보단 감소했다. 이어 아주대(564만2500원), 고대(세종)(561만3427원) 순으로 톱3이다. 지난해의 경우 아주대가 571만원, 고대(세종)이 568만5500원이었다. 3개교 모두 지난해보단 등록금이 감소했다.
- 500만원 이상
톱3까지 포함해 한 학기에 500만원 이상 등록금을 받는 대학은 13개교이다. 톱3에 이어 경희대(547만1400원) 연대(544만1500원) 한대ERICA(543만1500원) 조선대(541만5134원) 가천대(539만467원) 이대(536만7000원) 숙대(527만3750원) 영남대(525만7734원) 경성대(516만7500원) 성대(516만3667원) 순이다. 유일하게 조선대가 등록금을 올렸다. 지난해 520만5400원보다 약 21만원 올렸다. 그 외 대학은 모두 지난해보다 등록금이 줄었다.
-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의 등록금을 받는 곳은 14개교다. 덕성여대(498만6334원) 인제대(498만4148원) 계명대(498만2000원) 우석대(489만9300원) 대구가톨릭대(489만5000원) 단국대(천안)(489만3500원) 삼육대(486만5167원) 중앙대(471만3500원) 차의과대(449만9375원)까지 9개교는 모두 사립대다. 서울대의 경우 국공립대 중 가장 높은 등록금을 기록했다. 1학기 기준 448만1000원으로 동덕여대 원광대 가톨릭대 등 3개 사립대를 앞섰다. 서울대에 이어 동덕여대(446만9400원) 원광대(443만6295원) 가톨릭대(434만2000원) 제주대(418만3000원) 순으로 400만원 이상이다. 14개교 중 계명대만 등록금을 올렸으며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제주대는 유지, 그 외 10개교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 400만원 미만
400만원 미만은 10개교다. 모두 국립대이다. 국립대 중에서도 등록금이 400만원 이상이었던 서울대와 제주대에 이어 전북대(354만5000원) 부산대(340만1000원) 경북대(319만2500원) 전남대(312만9000원) 국립순천대(311만4000원) 강원대(306만6000원) 충북대(303만5000원) 경상국립대(295만8000원) 국립목포대(282만원) 충남대(259만9250원) 순으로 이어진다. 충남대를 제외한 9개교가 등록금을 유지했다. 충남대의 경우 지난해 243만500원에서 올해 259만9250원까지 등록금을 올렸지만 여전히 37개 약대 중 가장 저렴한 등록금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