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5일과 26일 양일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한양대가 최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논술 수험생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한양대 논술은 서울캠에서 실시한다. 지원학부(과)에 따라 고사시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지원자 통합서비스에서 본인이 지원한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고사 일시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 본인확인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입실완료 시간(고사시작 30분 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오전 오후1 오후2 세 타임으로 나눠 실시한다. 25일에는 상경이 오전, 인문이 오후에 실시한다. 상경(오전)은 25일 오전8시30분부터 입실을 시작해 9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실시한다. 고사장은 11부터 17고사장이다. 오후에는 오후1과 오후2로 분리한다. 오후1은 오후12시30분부터 입실, 오후1시까지 입실 완료해 1시30분부터 3시까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고사장은 21부터 27고사장이다. 오후2는 오후4시부터 입실, 4시30분까지 완료해 오후5시부터 6시30분까지 논술을 진행한다. 고사장은 31부터 37고사장이다. 26일엔 자연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전에는 41~47고사장, 오후1은 51-57고사장, 오후2는 61~67고사장에서 실시하는 차이가 있다.

수험생은 지원자통합서비스를 통해 수험표를 출력해오고 신분증도 가져와야 한다. 고사장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각자 손목시계를 지참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단 시각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전자시계는 사용을 금한다. 고사 당일 교내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그 외 수험생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한양대 논술은 인문 상경 자연의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논술고사 시간은 모두 90분이다. 인문계의 경우 인문논술 1문제만 출제하며, 답안분량은 1200자다. 제시문의 주장과 근거를 활용해 자신만의 종합적 의견과 정합적인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창의적 적용 능력과 분석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통합논술이다. 다양한 주제들을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경계는 인문논술 1문제와 수학논술 1문제를 출제한다. 지원자의 수학능력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 인문논술과 수학논술을 함께 출제하는 것이다. 인문논술은 600자로 작성한다. 수학논술은 2~3개의 소문항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는 수학논술만 2문제 나온다. 각 2~3개의 소문항이 포함될 수 있다. 수학논술은 단답형 문제를 지양하고 고교 수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통합교과적으로 출제한다. 학생들이 수학 교과서에 있는 정의들을 기본으로 제시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논리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올해 논술전형은 236명 모집에 2만7033명이 지원, 114.55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마감전날 91.67대1(246명/2만2551명)과 비교해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은 인문계 최고 선호도를 보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다. 283대1(5명/1415명)로 마감했다. 이어 정치외교학과 274.5대1(4명/1098명), 사회학과 237.5대1(4명/950명), 관광학부 207대1(4명/828명),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 206대1(4명/824명) 순으로 톱5다. 최저 경쟁률 톱5는 식품영양학과 58.8대1(5명/294명), 수학교육과 60.67대1(3명/182명), 간호학과 65.2대1(5명/326명), 경제금융학부 66.91대1(11명/736명), 행정학과 68.75대1(4명/275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