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이화 인하 ‘하락’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 수시모집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 확대 추세로 인해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줄었던 데다, 올해 한시적으로 고3 인원이 확대된 영향으로 경쟁률 상승 요인이 충분했던 상황이다.
올해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9.2대1(모집2만8947명/지원55만5899명)로 나타났다. 정원내외를 통합공시한 경우(올해 분리공시했더라도 전년과의 비교를 위해 제외)와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제외한 수치다. 정원외이지만 고려대 사이버국방과 반도체공학과는 포함했다. 전년 17.05대1(3만2567명/55만5345명)과 비교해 상승했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지난해와 양상이 반대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학종 교과 논술이 일제히 하락하고 특기자 실기(예체능)이 상승했다면, 올해는 학종 교과 논술이 상승하고 특기자 실기(예체능)이 하락했다. 교과전형의 경우 올해 신설전형이 늘어나면서 모집인원이 늘었지만 그만큼 많은 수험생이 몰리면서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논술 53.26대1 실기(예체능)21.44대1 학종12.18대1 교과11.64대1 특기자9.2대1 순이다.
대학별로 보면 올해도 서강대의 경쟁률이 28.84대1로 가장 높았다. 전년 26.13대1보다 상승했다.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의 경쟁률은 하락했고 나머지 12개대는 모두 상승했다.
<최고 서강 28.84대1.. 12개대 ‘상승’>
최고경쟁률은 올해도 서강대가 기록했다. 988명 모집에 2만8497명이 지원해 28.8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26.13대1(1110명/2만9001명)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서강대에 이어 서강대28.84대1(988명/2만8497명) 건대27.65대1(1632명/4만5131명) 한대27.08대1(1669명/4만5196명) 성대25.89대1(1968명/5만955명) 동대24.66대1(1671명/4만1203명) 경희대24.59대1(2795명/6만8724명) 중대23.9대1(2895명/6만9180명) 시립대17.38대1(938명/1만6306명) 숙대17.08대1(1215명/2만748명) 인하대15.6대1(2346명/3만6588명) 외대15.09대1(2031명/3만643명) 연대14.97대1(1954명/2만9260명) 고대14.62대1(2483명/3만6295명) 이대11.01대1(2090명/2만3019명) 서울대6.23대1(2273명/1만4154명) 순이다.
대부분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시모집인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고3 수험생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15개대 중 인하대 연대 이대를 제외한 12개교가 일제히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5.96대1에서 올해 15.6대1로, 연대는 19.06대1에서 14.97대1로, 이대는 11.23대1에서 11.01대1로 각각 하락했다.
연대의 경우 논술고사 일정의 변화가 경쟁률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이후 논술을 실시했지만 올해 수능이전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논술 경쟁률이 지난해 70.67대1에서 올해 48.47대1로 대폭 하락했다. 지난해 학종(면접형)이 올해 교과(추천형)으로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다. 졸업생 지원이 불가능해지고, 교과전형임에도 면접 반영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대의 경우 학종의 경쟁률 변화는 크게 없었고 교과 논술은 상승했지만 특기자나 실기(예체능) 성격의 전형에서 하락했다. 인하대의 경우 학종 교과는 상승했지만 논술 실기(예체능)에서 하락한 경우다.
<‘수능이전’ 논술일정 변경, 연대 경쟁률 ‘하락’>
상위15개대 논술경쟁률은 53.26대1이다. 4708명 모집에 25만727명이 지원했다. 전년 46.95대1(5813명/27만2913명)보다 상승했다. 논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13개교다. 이 중 9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했고, 4개교가 경쟁률이 하락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주요대에서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하면서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수능 영향력이 큰 전형인 논술전형에 소신지원하는 경향이 커진데다 올해 논술 선발인원까지 축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연대 시립대 건대 인하대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70.67대1(384명/2만7137명)에서 올해 48.47대1(346명/1만6772명)로 하락했다.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이후에서 수능이전으로 앞당기면서 수시납치를 우려한 수험생들이 지원을 주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립대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올해 자연계열 학과만 선발한 점이 경쟁률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고경쟁률은 올해도 서강대다. 101.86대1로 13개대 중 유일하게 10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전년 76.8대1과 비교해도 큰 폭의 상승이다. 한대97.51대1(257명/2만5061명) 성대77.59대1(357명/2만7701명) 경희대70.76대1(501명/3만5452명) 동대51.57대1(350명/1만8050명) 중대49.03대1(701명/3만4370명) 연대48.47대1(346명/1만6772명) 시립대45.48대1(77명/3502명) 건대45.43대1(435명/1만9764명) 인하대37.64대1(485명/1만8257명) 숙대34.34대1(227명/7796명) 외대34.21대1(473명/1만6181명) 이대32.14대1(330명/1만607명) 순이다.
<교과 11.64대1 ‘상승’.. 건대 26.62대1 ‘최고’>
교과는 11.64대1(5680명/6만6087명)로 전년 6.82대1(3985명/2만7179명)과 비교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과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8개교에서 올해 14개교로 늘었다. 수도권 대학에 지역균형인재 선발이 강제되면서 교과전형에서 대거 신설됐기 때문이다. 상위15개대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교과전형을 운영하게 됐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건국대로 26.62대1(340명/9051명)이다. 시립대17.75대1(198명/3515명) 동대16.97대1(409명/6941명) 성대13.47대1(361명/4864명) 서강대13.23대1(172명/2276명) 중대12.86대1(511명/6573명) 외대11.67대1(371명/4329명) 고대11.09대1(860명/9540명) 경희대10.46대1(555명/5803명) 인하대10.04대1(404명/4057명) 숙대8.93대1(246명/2197명) 한대8.09대1(330명/2671명) 연대4.73대1(523명/2476명) 이대4.49대1(400명/1794명) 순이다.
<학종 12.18대1 ‘상승’.. 건대 18.71대1 ‘최고’>
학종은 12.18대1(1만6699명/20만3379명)로 전년 10.36대1(2만601명/21만3371명)보다 상승했다. 지원자 수 자체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그보다 큰 폭으로 수시모집인원이 줄어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별대학으로 봐도 대부분 상승했다. 이화여대만이 전년 8.17대1(914명/7463명)에서 올해 8.16대1(1054명/8604명)로 전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고, 나머지 14개교는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건대가 18.71대1(829명/1만5514명)로 가장 높았다. 고대16.82대1(1550명/2만6066명) 한대15.97대1(952명/1만5202명) 중대15.1대1(1284명/1만9383명) 경희대14.47대1(1454명/2만1036명) 숙대13.96대1(629명/8783명) 서강대13.92대1(647명/9007명) 성대13.91대1(1147명/1만5955명) 시립대13.39대1(626명/8380명) 동대12.57대1(778명/9776명) 연대9.85대1(923명/9087명) 인하대9대1(1366명/1만2299명) 외대8.54대1(1187명/1만133명) 이대8.16대1(1054명/8604명) 서울대6.23대1(2273명/1만4154명) 순이다.
<특기자 9.2대1 ‘하락’>
갈수록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특기자전형은 올해 지원자도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9.92대1(561명/5564명)에서 올해 9.2대1(342명/3146명)로 하락이다.
올해 특기자 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6개교다. 한대 고대 이대는 하락한 반면, 동대 경희대 연세대는 상승했다. 한대14.54대1(13명/189명) 동대61.78대1(23명/1421명) 경희대14.6대1(10명/146명) 연대5.05대1(124명/626명) 고대5.78대1(18명/104명) 이대4.29대1(154명/66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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