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수능최저 전 계열 동일 적용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은 올해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신설했다.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학종은 작년까지 제출하던 자소서를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교과전형 반영비율은 작년 학년별 반영비율을 폐지하고 1~3학년 고르게 반영한다. 작년 학종 국가보훈과 기회균형전형을 통합해 올해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모집한다. 교과전형에만 적용하는 수능최저는 작년엔 모집단위별로 필수과목이나 선택과목에 제한을 뒀지만 올해는 전 계열 국수영탐(1과목) 3개영역 합 10등급 이내로 동일하고 필수 반영과목은 없다. 탐구영역은 사회 과학 직업탐구 중 선택 가능하다. 공학계열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3개영역 12등급 이내로 완화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2 수시에서 76.1%, 636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전체적으로 수시규모는 작년 73.7%에서 76.1%로 확대됐고 정시는 전년 26.3%에서 23.%로 축소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작년과 동일한 총 270명(32.3%)을 선발한다. 창의인재154명(18.4%) 지역인재91명(10.9%) 사회통합25명(3%)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작년보다 11명 늘어난 147명(17.6%)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작년보다 9명 늘어난 219명(26.2%)을 모집한다. 전형별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최대 4개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설’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신설했다. 수시26명 정시10명을 선발한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 등 변화하는 노동시장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입학처 관계자는 ”직업환경의 변화 및 4차산업의 가속화로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은 학과”라며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입생에게는 최초합격생은 전형과 상관없이 1년 전액 장학금을, 추가 합격생에게도 1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는 과정평가형 지격제도를 접목해 정해진 교과과정 체계를 이수하면 직업상담사 1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다만 학과를 졸업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아니고 검정형 시험이나 과정평가형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따야 한다. 직업상담사 1급 자격은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5%의 가산점이 부여돼 공무원 임용시에도 유리하게 활용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졸업생들은 공무원 진출 이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로 활동하거나 민간고용서비스기관 등에 취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의 수시 및 정시모집 신입생에게는 최초합격생은 전형과 상관없이 1년 전액 장학금을, 추가 합격생에게도 1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 학종.. 인재상 고려한 정성평가 실시
최대전형인 학종은 세부전형별 선발대상만 다르고 평가기준은 동일하다. 창의인재의 경우 작년보다 10명 늘려 154명을, 지역인재는 1명 줄여 91명을, 사회통합은 8명 줄여 2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소서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성적60%에 면접4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100%로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한다. 배점은 학업역량20점 전공적합성20점 나우리인성20점 발전가능성40점이다.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이 2인1조로 학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평가위원간 점수에 일정한 점수차이가 발생하면 재평가를 실시한다. 입학처 관계자는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은 정량적으로 환산해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와 비교과 활동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단계 면접의 경우, 입학사정관과 모집단위 소속 전공교수가 2인1조로 진행한다. 면접시간은 20분 내외로 학생부 기반 전공적합성10분, 인성영역10분으로 확인면접을 실시한다. 면접평가요소는 전공적합성 인성이다. 전공적합성은 학업역량과 진학의지를, 인성은 공동체의식,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면접당일 교복착용은 불가해 사복을 착용해야 한다.
교과.. 수능최저 완화
교과성적이 우수하지만 비교과 활동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생은 교과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교과성적100%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11명 늘어난 14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반영과목은 공학계열의 경우 국수영과 전 과목이고 사회계열은 국수영사 전 과목이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생은 전 학년 성적을 반영한다.
올해부터 수능최저의 필수지정과목을 없애고 전 과목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전 계열 국수영탐(1과목) 3개영역 합 10등급 이내로 동일하고 필수 반영과목은 없다. 작년엔 계열별 수학이나 국어를 필수 반영하고 등급합 10이내를 적용했다. 탐구영역은 사회 과학 직업탐구 중 선택 가능하다. 공학계열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시 3개영역 12등급 이내로 완화한다.
논술.. 논술70%+교과30%
논술전형으로는 지난해보다 9명 늘어난 219명을 모집한다. 논술고사70%에 교과성적30%를 합산해 선발한다. 등급 평균이 6.0이상이라면 논술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 내신1.0등급과 6.0등급 사이의 점수차가 30점 만점 기준 2.85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는 공학계열과 사회계열로 구분한다. 공학계열은 수리논술로 수학Ⅰ, 수학Ⅱ범위에서 기본개념의 이해,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5문항 내외를 출제한다. 사회계열은 자료제시형 언어논술로 4문항 내외를 출제한다. 국어 사회 교과목과 관련된 제시문을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로 출제한다는 학교측 설명이다. 입학처 관계자는 “올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8월27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에 응시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논술기출문제도 탑재하고 있어 논술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등록금 사립대 절반 수준.. 장학금 제도 활성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 취업률과 학생 복지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 국내 대학 중 학부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취업률은 국내 최상위권으로 교육부가 취업률 통계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래 매년 8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 1월 교육부의 알리미 공시 결과 취업률 84.7%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인 63.3% 대비 무려 21.4%가 높은 수치다. 졸업생의 취업률 분포는 대기업 13.7%, 공공기관/공기업 21.8%, 국가/지방자치단체 2.8%, 중견기업 16.4%, 중소기업 31.8%, 비영리법인 13.4%등으로 취업의 질도 매우 우수하다.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83.4% 전기·전자·통신공학부86.8% 컴퓨터공학부81.1% 디자인·건축공학부86.8%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87.1% 산업경영학부80.0%로 모든 학부가 8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보였다.
한국기술교육대의 등록금은 사립대의 절반 수준으로 2021년 한 학기 기준으로 공학계열학부는 239만원, 인문계열학부는 167만원이다. 기숙사는 전체 재학생의 약 77%를 수용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100% 입사가 가능하다. 기숙사 비용도 2인실 기준 학기당 48만~70만원으로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83%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29만원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1년간의 실질 등록금은 100만원 내외에 불과하다. 교내장학금 제도는 학업성적우수장학금, 담헌장학금, 나우리 장학금, 외국어장학금, 신문고 장학금 등 총 35종류에 달해 재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차별화된 기술교육모델 운영 4차산업기술 선도
한국기술교육대는 차별화된 특성을 담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술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험실습 5:5의 교과과정, 산업현장 지향의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풍부한 교수진 채용, 전체 100여 개의 랩(LAB) 24시간 운영, 졸업연구작품 제작 의무화, 체계적인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운영 등이 돋보인다.
이중 전국 40여 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IPP제도는 한국기술교육대의 모델을 정부가 전국 대학으로 확산한 것이다.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개월 이상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이다. IPP참여 학생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4개월 6학점, 6개월 9학점)과 월 평균 186만원의 실습지원비도 지원받는다. 특히 IPP제도는 학생들은 취업 전 실무능력을 키우고, 기업은 별도의 교육·훈련 없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의 특징인 융복합 교육을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 3개의 스페셜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스페셜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5개 교과목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게 된다. 융합학과 소속의 학생은 한 명도 없지만 한편으로 모든 재학생이 융합학과의 학생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특히 스페셜트랙의 모든 교과는 신교수법인 토론 중심의 s-PBL(social-Problem/Project Based Learning)과 블렌디드러닝을 도입해 학생들은 스페셜트랙을 통해 핵심기술역량과 문제해결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AI/SW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동시에 1000명 이상 동시 수강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클라우드 AI/SW 교육플랫폼’을 도입했다. 팀을 이뤄 실습하기 위한 동시 편집 기능과 교수 평가 지원을 위한 자동채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년부터는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SW과정(컴퓨팅사고, 문제해결과프로그래밍)을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해 미래 첨단기술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갖춘 AI/SW + X(전공능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기술교육대의 2022학년 수시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시작해 14일 오후7시까지 진행한다. 서류는 원서접수 마감 다음날인 9월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단계 전형 합격자발표는 학종 6개전형 모두 11월3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면접은 창의인재전형의 경우 11월6일 진행하고 지역인재와 사회통합전형은 11월7일이다. 논술고사일은 11월26일로 오전10시와 오후2시로 구분해 진행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19일로 예정돼 있으며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12월1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원합격자 발표 기간은 12월21일부터 27일 오후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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