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서울 광역자사고 이화여고가 2023 신입학 모집에서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관련 방역으로 인해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만으로 전형을 끝냈지만, 올해는 모집요강에 공지된 지원율에 따라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화여고에 따르면, 지원율이 1대5를 초과할 경우 1단계에서 1.5배수를 추첨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고 2단계 면접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대2 초과 1대5 이하일 시 추첨은 생략, 전 지원자 모두 면접을 진행한다. 1대1 초과 1대2 이하일 경우에는 면접을 생략하고 추첨으로만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대1일 이하일 경우에는 추첨과 면접을 모두 생략하고 지원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게 된다. 

면접 문항수는 3~4개로, 3명의 면접위원이 자소서와 학생부를 기반으로 출제한다. 면접 소요 시간은 5분 이내다. 지원자는 교복이 아닌 단정한 사복을 착용해야 하고, 학교 배지 등의 착용은 금지된다. 

이화여고 2023 원서접수 기간은 12월7일부터 9일까지다. 면접대상자는 12월13일 발표하며, 면접대상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면접은 12월27일에 진행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2일로 예정됐다. 

이화여고는 서울 중구에 있는 여학교 자사고다. 1886년 개교 후 2009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돼 2010학년부터 자사고를 운영 중이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가장 최근인 2022대입에서 총10명을 기록했다. 수시5명 정시5명이다. 2022학년 신입생 모집결과 일반전형의 최종 경쟁률은 1.53대1로 나타났다. 336명 모집에 5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서울 광역자사고 중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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