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인천하늘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날짜는 7월9일 오후2시로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중2/중3학생과 학부모다. 내용은 2023학년 입학전형(안) 안내, 학교 소개, 교내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6월24일 오후3시부터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원은 선착순 800명으로 제한됐으며 신청시 최대 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미래인재발굴부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니, 중2 미만 학생/학부모가 참석하기 보다는 당장 입시를 앞둔 학생들이 듣는 것을 권장한다. 추가로 일정은 학교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항 근처 영종도에 세운 전국단위 자사고다. 인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타개하고 위한 열망으로 시에서 85억원, 교육청에서 4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기본적으로 교과과목에 심화교육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은 다른 명문고의 틀을 따르지만,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논문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은 하늘고만의 강점이다. 

하늘고의 남다른 경쟁력은 대입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1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시 16명, 정시 2명이다. 2021학년에는 22명(수시20명+정시2명), 2020학년 15명(수시14명+정시1명), 2018학년 13명(11명+2명)으로 압도적 수시 실적이 특징이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고교취재 결과 12명(10명+2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 정시의 최초합격과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망라한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가운데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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