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과 10일..25일부터 이메일참가신청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서울 내 고교의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2020학년 고입전형 종합설명회’가 내달 8일과 10일 실시된다. 서울교육청은 예비 고1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 후기일반고(205개교) 특성화고(70개교) 마이스터고(4개교) 외고(6개교) 국제고(1개교) 자사고(21개교) 등의 종합적인 고교전형 안내와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첫 종합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8일 설명회는 650명을 대상으로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대강당에서 오후3시, 10일은 500명을 대상으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7시부터 각 두 시간씩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선착순 마감하며 참석자에게는 2020학년 서울 고교 진학안내 브로셔를 제공한다.

설명회 신청 시 희망 장소와 날짜, 학생명, 휴대폰 번호, 참석인원 등을 작성해 이메일(hsbj@sen.go.kr)로 접수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을 하기 위해 참석인원은 최대2명까지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내달 10일 설명회는 직장인과 같이 이른 시간에 열리는 8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고려해 오후7시에 시작한다”며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를 위해 고입전형 설명회 자료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와 진학안내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각 고교 유형을 강사들이 소개하며, 설명 이후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회식이 끝나고 2020학년 고입전형 기본계획과 후기일반고에 대한 안내를 안윤호 장승중 교장이 50분간 진행한다. 이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입학안내는 김은주 이화병설미디어고 교장이 30분간 안내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30분간 전혜진 경기여고 교감이 소개한다.

올해 서울 내 고교 전형일정 가운데 후기일반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로 모두 동일하다. 4개유형의 고교 중 합격자 발표가 가장 빠른 곳은 외고와 국제고다. 외고/국제고 12월27일, 자사고 내년 1월3일, 후기일반고 내년 1월9일 순이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경우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후기일반고 합격자 발표 이후인 내년 1월15일과 16일 양일간이다.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0일에 실시한다. 다만 자사고 중 완전추첨방식을 실시하는 숭문고 이대부고 장훈고 대광고 등 4개교는, 숭문 이대부 장훈은 12월13일, 대광은 12월1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기모집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는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 이후 합격자 발표는 11월8일 실시한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11월25일부터 26일, 일반전형은 12월2일부터 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각 11월29일과 12월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추가모집은 12월4일과 5일 양일간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고교 유형별 입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계획한 고입전형 종합설명회를 모두 실시한 뒤 후기일반고와 특성화고는 각 교육청이 주관해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목고 자사고 등 학교장 선발고는 학교별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처음 실시한 종합설명회를 시작으로 2021학년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고입전형 종합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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