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점 기준의 산출은 원점수 기준으로 등급컷을 산출하는 것과 비교해 오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의 난이도까지 정확히 예상해 

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입시기관 관계자는 “표점 등급컷을 문제만 풀어보고 예상하는 것은 문제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야 하는 데다, 

국어 수학에 선택과목이 있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어 수학이 공통+선택형으로 치러지는 통합수능은 점수 산출법이 복잡하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가중합을 산출, 이를 기반으로 표점을 최종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선택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점이 달라진다. 원점수 등급컷을 따지는 것이 불가능한 셈이다.

문제는 표점 예측 등급컷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본인의 성적을 가늠하기 어려운 자료라는 사실이다. 원점수는 본인이 맞힌 문제 배점을 

합산하기만 하면 되지만, 표점은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 등이 반영되는 지표이므로 최종 성적표가 나와봐야만 본인의 표점을 알 수 있게 된다.

5월학평에서 등급컷을 가장 많이 적중한 기관은 김영일교육컨설팅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5월학평에서 등급컷을 가장 많이 적중한 기관은 김영일교육컨설팅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김영일 2개 적중>
국어 1,2등급컷과 수학 1,2등급컷의 총 4개 기준으로 적중 여부를 살펴본 결과 김영일이 2개 등급컷을 적중했다. 

특히 수학 1등급컷을 적중한건 8개 입시기관 중 유일하다. 국어 2등급컷도 적중했다. 진학사 EBS 대성 유웨이 종로 메가스터디가

각 1개 등급컷을 적중해 뒤를 잇는다. 진학사/종로/메가는 국어 1등급컷, EBS/대성/유웨이는 모두 국어 2등급컷을 적중했다.

유일하게 이투스는 단 하나의 등급컷도 적중하지 못했다. 

적중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통합수능의 복잡한 점수 산출 체계 때문이다. 국어 수학이 공통+선택형으로 출제되면서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가중합을 산출, 이를 기반으로 표점을 최종 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표점을 예측하려면 난이도를 정확히 예측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선택과목별 난이도도 고려해야 하므로 원점수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