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성신여대는 8월25일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2023학년 수시 입학정보 안내영상을 공개해 수험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상은 학종, 교과전형, 논술우수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정원외) 등 4개의 안내영상으로 구분된다. 전형별 평가방법과 특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구두로 쉽게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학종 안내영상에 따르면 전형별로 서류평가 항목별 비율이 다른 점을 확인해야 한다. 정원내 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와 고른기회Ⅰ은 학업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면 자기주도인재는 전공적합성 위주로 살펴본다. 서류의 경우 자소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학생부와 자소서를 평가한다.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은 학생부 교과90%+비교과(출결)1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올해 교과성적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 적용이 폐지됐으며 진로선택과목 성취도를 반영한다. 성신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담프로그램-수시 상담하기’란을 통해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험생은 수시 원서접수 전 자신의 성적을 계산해볼 수 있다. 이를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합격선을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논술우수자는 논술70%+학생부30%(교과27%+비교과(출결)3%)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영상에 따르면 “현재 3개년치 입결을 보면 최종등록자의 내신성적은 2등급 후반에서 6등급 초반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로 인해 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의 차이가 있는 전형이며 학생부 반영비율이 낮아 논술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전략적으로 접근 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신여대는 2023 수시에서 정원내 1445명을 모집한다. 학종의 경우 학교생활우수자 215명, 자기주도인재 436명, 고른기회Ⅰ109명으로 760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은 251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는 175명, 실기실적전형인 일반학생(실기)는 259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대6회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전형의 경우 동일한 학과여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 내 2회 이상 지원은 불가하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13일 오전11시부터 16일 오후6시까지다.

성신여대는 학종으로 정원 내 3개전형, 정원 외 2개 전형을 운영한다. 정원 내로는 학교생활우수자 215명, 자기주도인재 436명, 고른기회Ⅰ109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로는 고른기회Ⅱ 15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60명을 모집한다.

성신여대의 대표 학종은 학교생활우수자와 자기주도인재의 두 전형이다. 학교생활우수자는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자기주도인재 고교 재학 중 전공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다.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외국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는 12년(최소 23학기) 이상의 학교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12년 미만 학제의 경우 초중고교 전 교육과정을 한 국가에서 이수하거나 부족한 수학기간을 대학에서 이수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자기주도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100%로 일괄합산한다. 학종은 수능최저를 운영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의 4개 요소를 일정 비율로 반영해 평가한다. 자기주도인재는 인성 20%, 전공적합성 40%, 학업역량 20%, 발전가능성 20%로 반영한다. 그외 학교생활우수자와 고른기회Ⅰ 등의 전형은 인성 20%, 전공적합성 20%, 학업역량 40%, 발전가능성 20%로 반영한다. 서류는 자소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1,2번은 대교협 공통문항이며 3번은 대학 개별 문항으로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대학 입학 후 학업 또는 진로 계획에 대해 기술하라’다. 원서접수 시 온라인으로 작성/제출해야 한다. 자소서 작성 시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하며 대필/허위작성과 부모직업 기재는 금지된다. 공인어학성적과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한 경우 서류평가에서 0점(불합격)처리 된다.

자기주도인재에서 진행하는 면접은 학생부와 자소서 기반 사실관계 확인 면접 형태다. 1인당 2인의 입학사정관이 10분간 진행한다. 서류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성명 수험번호 고교명 부모직업 등을 언급해서는 안 되며 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면접평가 항목과 반영비율은 일반 모집단위와 사범대학 모집단위에 따른 차이가 있다. 일반은 인성 20%, 전공적합성/학업역량 50%, 발전가능성 30%로 반영한다. 사범대학은 교직 소양 20%, 전공적합성/학업역량 50%, 교직 발전가능성 30%로 반영한다. 올해 면접고사는 11월19일부터 20일 중 하루동안 진행한다. 모집단위 별 일정은 입학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 예정이다. 날짜와 시간 지정/변경은 불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 대비 변동사항이 있었다. 올해 교과성적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 적용이 폐지됐으며 학생부의 지정교과 영역 내 상위 3개 진로선택과목 성취도를 반영한다.

교과전형은 학생부100%로 반영한다. 교과성적 90%와 출석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모집단위에 따라 상이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탐(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7이내면 된다. 탐구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교과성적은 대학에서 지정한 4개(예체능 3개) 교과영역에 해당하는 1~3학년 전 과목을 반영한다.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 지정교과는 1과목 이상 이수하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사는 사회교과에 포함해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의 성적은 지정교과 영역 내 상위 3개 과목(성취도가 같은 경우 이수단위가 높은 순)의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반영한다. 출석은 전체 결석일수 따라 9등급으로 등급화하고,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미인정에 의한 결석 지각 조퇴 결과만을 반영하며 지각/조퇴/결과 3회 시 결석 1일로 처리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국내 고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면 지원 가능하다.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 없으나 재학 중(또는 졸업한) 고교와 반드시 사전협의 후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예고/체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일반고(종합고)전문계과정/위탁교육이수자/방통고/각종학교/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등 졸업(예정)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학생부가 없거나 학생부에 지정교과 과목별 등급 또는 석차가 없어 성적산출이 불가능한 자도 지원이 어렵다. 그 외 기타 출신 고교의 교육과정이 통상적인 일반계 고등학교와 다른 경우 심사를 통해 지원자격 제한이 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30%로 합산해 17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는 다시 교과성적 90%와 출석 10%로 나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 없이 모집단위별 지정교과를 반영한다. 출결사항은 3년간 결석일수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의 경우 국영수사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6, 자연의 경우 국영수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7이내다. 

지원자격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뉜다. 단 의류산업학과의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지만 인문계열 논술을 실시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에 치러진다. 자연계는 10월1일, 인문계는 10월2일 진행한다.

인문은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며 자연은 제시된 문제에 대한 답안과 그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 형태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며 답안분량의 경우 인문은 각 문항당 800~1000자, 자연은 지정된 답안지 서식 내 작성하면 된다. 인문은 2문항, 자연은 4문항 이내(각 문항당 2~4개의 하위문항)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한다. 자연계 논술에서 기하는 출제되지 않는다. 논술 평가는 단순 암기나 전공지식이 아닌 지원자의 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한다. 인문은 제시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며 자연은 수학의 기초원리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평가한다.

영상은 유의사항도 제시하고 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 지참해야 한다. 답안은 검은색 볼펜으로만 작성 가능하며 수정테이프 등 필기구는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 가능하며 휴대폰은 작동 시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성신여대는 논술고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홈페이지를 통해 논술 가이드북과 모의논술특강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많은 합격생들이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으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는 설명이다. 논술가이드북은 작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의 출제 의도, 평가기준, 예시답안 등을 통해 그해 논술고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현직 교사가 작성한 성신여대 논술고사의 특징과 준비팁, 합격수기 등을 담고 있다. 모의논술특강은 교수가 직접 평가 준거와 모의논술 예시문제 해설을 진행하고 있어 답안 작성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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