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100% 선발.. 한국에너지공대 수능최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공계특성화대 정시모집은 KAIST 지스트 DG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의 5개교에서 이뤄진다. UNIST와 한국에너지공대가 2022 정시모집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3개교에서 5개교로 늘었다. UNIST는 2018학년 정시모집을 폐지했지만 올해부터 정시모집으로 이공계열 10명을 선발한다.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2022학년 정시모집으로 10명을 모집한다. 포스텍은 정시 없이 수시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KAIST 지스트 DG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 5개교의 2022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0명 증가한 65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3.3% 규모다. 대학별로 KAIST 15명, 지스트20명, DGIST 10명, UNIST 10명, 한국에너지공대 10명이다.
5개교 수능응시영역은 국어+수학(미/기)+영어+과탐(2과목)+한국사로 동일하지만 영역별 반영방법에 차이가 있다. 과탐의 경우 KAIST와 UNIST는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를 응시해야 한다. 지스트는 Ⅰ,Ⅱ 구분없이 서로 다른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DGIST와 한국에너지공대는 과탐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스트 UNIST는 과탐Ⅱ에 10%를 가산하고, DGIST는 5%가중치를 부여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수능최저가 있는 점이 독특하다. 수능최저는 수학(미/기), 과탐(1과목) 2개 등급합 3이내, 영어2등급 이내다. 영어 영역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지만 수능최저 활용을 위해 필수 응시해야 한다.
이공계특성화대 정시는 ‘군외모집’이 특징이다. 일반대가 모집군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이중등록 금지규정이 적용되는 것과 다르다. 가/나/다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이공계특성화대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으며, 다른 대학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도 정시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합격생이 정시로 이공계 특성화대에 지원한다면 ‘수시납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반대로 이공계특성화대 수시에 합격한 경우에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6회지원제한 예외대학인 탓에 매년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보너스카드’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포스텍은 과기원이 아닌 일반 사립대인 이유로 이 같은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KAIST는 올해 정시에서 1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매년 수시이월 없는 입시구조를 운영, 올해도 이월로 인한 추가인원 없이 요강에 명시한 15명만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구분 없이 모집, 입학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반영영역은 국 수(미/기) 영 과탐(2과목)과 한국사다. 과탐은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한다. 과탐은 2과목 성적을 각 반영한다. 국어 수학(미/기)는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는 탐구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상쇄하기 위해 활용하는 공식을 말한다. 탐구의 경우 과목별 표준점수 만점이 각기 다른 만큼, 표점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단순 과목선택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KAIST도 변환표준점수표를 수능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환산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 4등급 85점, 5등급 80점, 6등급 75점, 7등급 70점, 8등급 65점, 9등급 60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1~2등급 5점, 3~4등급 4점, 5~6등급 3점, 7~8등급 2점, 9등급 1점을 부여한다.
<지스트 20명.. 수학/과탐 등급별 감점>
지스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0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이월 이후 최종 모집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이월이 발생하지 않았다. 2020학년에는 요강상 20명에서 수시이월 60명으로 최종 80명을, 2019학년에는 요강상 20명 모집에서 수시이월 40명으로 최종 60명을, 2018학년에는 요강상 20명에 이월인원 11명이 발생해 최종 31명을 선발했다.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 국어 수학(미/기) 과탐(2과목) 영어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과탐은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 10%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1점, 4등급 82점, 5등급 70점, 6등급 55점, 7등급 40점, 8등급 25점, 9등급 10점이다. 한국사도 등급에 따른 가산점이 부여된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5점, 4등급 4.5점, 5등급 4점, 6등급 3.5점, 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1점이다. 수학과 과탐 영역에서 기준 이하 등급일 경우 감점한다. 수학과 과학Ⅱ는 4등급 -5점부터 -1점씩 차감해 9등급은 -10점이다. 과학Ⅰ은 3등급 -4점부터 -1점씩 늘어나 9등급은 -10점이다.
DGIST는 10명을 모집한다. 10명 내외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 인원이 더해져 실제 인원은 이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2021학년 요강상 10명 모집에 수시이월 인원 10명으로 최종 20명, 2020학년은 수시이월 인원 50명으로 총 60명, 2019학년엔 수시이월 인원 15명으로 총 25명을 선발했다. 2018학년까지는 수시이월 인원을 비공개했기 때문에 실제 모집 규모를 가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017학년에만 한 차례 수시이월 인원 10명을 공개, 이월 인원 파악이 가능한 정도였다.
수능 응시 영역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로 과탐은 응시과목에 제한이 없으며,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 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1등급은 100점을 부여하며 2등급 98점이다. 3등급 93점, 4등급 88점, 5등급 83점 순으로 5점씩 차감된다. 한국사도 등급별 점수를 부여해 1,2등급은 5점 만점이며 이후 등급부터는 0.5점씩 가산점이 줄어든다.
UNIST는 올해 수시에서 이공계열 10명을 선발한다. 2018학년 정시폐지 전까지 이공, 경영계열로 구분해 모집했지만 올해는 이공계열만 모집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다. 과탐은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를 선택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5점씩 차감해 9등급은 60점이다. 한국사는 1~2등급 5점, 3~4등급 4점, 5~6등급 3점, 7~8등급 2점, 9등급 1점이다.
<한국에너지공대 10명.. 수능최저 적용>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2022 정시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로 다른 이공계특성화대학과 동일하지만 정시모집에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점이 독특하다. 수능최저는 수학(미/기), 과탐(1과목) 2개 등급합 3이내, 영어 2등급 이내다. 영어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고 수능최저로만 활용되는 특징이 있다. 국어 수학 과탐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로 감점한다. 한국사는 등급별로 4등급 -1점부터 1점씩 차감해 9등급 -6점이다.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KAIST는 12월31일부터>
지스트 DG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는 12월3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KAIST는 하루 뒤인 12월31일부터다. 접수마감일은 4개교 모두 내년 1월3일로 동일하다. KAIST는 오후5시, 지스트 UNIST 한국에너지공대는 오후6시 마감한다.
최초 합격자는 DGIST가 가장 먼저 발표한다. 2월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스트는 2월7일, KA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는 2월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초 합격자 등록기간은 KAIST가 2월8일부터 11일까지, 지스트 DGIST UNIST 한국에너지공대가 2월9일부터 11일까지다.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추가 합격자는 한국에너지공대가 2월14일과 16일, 지스트 DGIST UNIST가 2월20일까지 발표한다. KAIST는 필요 시에만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관련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된다.
<2021 경쟁률 42.05대1 ‘대폭 상승’>
2021 정시에서 지스트 KAIST DGIST 3개교는 42.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5명 모집에 23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13.99대1(모집 155명/지원 2168명)과 비교해 경쟁률이 3배 이상 올랐다. KAIST만 경쟁률 하락, 지스트와 DGIST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KAIST의 2021 정시 최종 경쟁률은 37대1로 집계됐다. 정시 수능우수자전형 15명 내외 모집에 555명이 지원한 결과다. 2020 정시에는 동일한 모집인원에 639명이 지원하며 4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 정시에는 모집인원 10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다소 크게 올라 59.2대1(20명/1184명)을 기록했다. 이후 2018학년과 2019학년에도 2017학년과 동일한 20명을 모집, 2020학년과 2021학년에는 모집인원을 5명 줄여 15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선발했다.
DGIST는 2021 정시에서 20명 내외를 모집, 총 861명이 지원해 43.05대1의 경쟁률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2020 정시보다 지원인원이 211명 감소했지만 모집인원이 3분의1로 줄며 전체적인 경쟁률은 대폭 상승했다. 2020 정시에서는 수시이월 인원을 포함해 60명을 정시에서 모집, 1072명이 지원하며 17.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GIST는 2019정시부터 수시이월 인원을 합산한 최종 정시 인원을 공개하고 있다.
지스트는 2021 정시에서 모집인원 20명에 897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44.85대1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지원인원이 440명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4분의1로 줄어 경쟁률이 폭등했다. 2020학년의 경우 수시이월 인원 60명 내외를 포함해 80명을 모집, 457명이 지원해 5.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